클라스타(대표이사 정종근)는 2일 폴리카보네이트(PC) 도금기술이 적용된 1회용 면도기를 3년간 최소 400만개 이상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라스타는 완제품 제조업체인 멕시코의 아메리카 삼광을 통해 세계 최대 1회용 면도기 생산업체인 미국의 빅(BIC)에 납품할 예정이다.

클라스타 관계자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사출은 기존 면도기에 쓰이는 알루미늄과 스틸 합금 도금과 같은 스틸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제품에 따라 생산비용은 3배 이상 절감된다"며 "면도기 뿐 아니라 휴대폰 키패드와 버튼, 자동차 부품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