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글로벌자산운용은 2일 진재욱 UBS 아시아 주식영업부문 총괄대표를 하나UBS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신임 진 대표는 13년 간 UBS에서 근무했으며, 2006년 이후 UBS 아시아 주식영업부문 총괄대표를 맡아왔다. 한국에서는 UBS증권 서울지점 공동대표와 한국주식부문 대표를 지냈다. 진 대표는 2010년 1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설립 이후 지난 2년6개월 간 하나UBS자산운용을 이끌어온 안드레아스 노이버 현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 남게 된다.

노이버 대표이사는 "신임 대표는 한국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 금융시장에서 리더쉽과 경험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하나UBS 자산운용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2007년 7월에 UBS 글로벌자산운용과 하나금융그룹에서 출범시킨 합작운용사다. UBS AG가 51% 지분을 가지고 있다. 2009년 11월 말 기준 약 20조원의 고객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