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일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과 대만, 한국이 약세인 반면 중국과 홍콩은 강세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88.88포인트(0.95%) 하락한 9298.9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 2.91%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두바이발 악재에 대한 우려는 줄었지만 엔화강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출주가 약세다. 자동차주인 닛산이 2.55%, 혼다가 1.66%, 도요타가 1.45% 하락했다. 기술주도 소니와 도시바가 각각 3.22%, 1.31% 내렸다.

전날 1조엔 규모의 공모 증자를 정식 발표한 미쓰비시UFJ는 1.66%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상승반전해 0.01% 오른 3195.70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11% 상승한 21845.71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06% 내린 7577.69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0.07% 하락한 1554.56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