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LCD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 6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400원(4.37%) 오른 3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55%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

최근 외국인들은 LG디스플레이를 연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6일 이후 전날까지 LG디스플레이 주식 546만3274주를 사들였다. 이날도 CLSA, CS, UB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주문이 체결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009년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패널가격은 빠르면 2010년 3월부터 상승반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량 증가와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장의 패널 재고는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연말 LCD TV 판매 호조와 성장한 중국 춘절 수요가 재고구축 수요를 불러 일으키며 업황 회복 가능할 전망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