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일 희림이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성장 모멘텀(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한석수 연구원은 "희림은 한국 건축설계·디자인 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라며 "최근 건축설계업이 대형화·복합화되면서 대형설계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디자인을 중요시함에 따라 희림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해외부문이 희림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희림의 현재 해외매출비중은 29%로 앞으로 40%까지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와 중동 등에서 지속적인 수주가 전망된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희림은 경기회복과 정부의 재정집행 확대로 인한 공공분야 매출 증가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176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로 건설사업관리(CM)업체 한미파슨스의 14.3배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