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GKL에 대해 예상대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상승으로 상승여력은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은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한익희 연구원은 "GKL은 2009년 매출이 전년 대비 23% 성장한 4805억원, 당기순이익은 66% 확대된 1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예상치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GKL은 오는 2011년까지는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인 고객과 베팅액의 증가가 성장 모멘텀이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원·엔 환율이 완만하게 하락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배당투자도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2010년 기대 배당수익률은 5.3%라는 것. 공모가 기준 8.3% 대비 축소됐지만 배당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