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는 30일 레저보트와 소형선박용 항해장비 'N시리즈' 4기종을 내놓았다. 국내와 해외 20개국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신제품인 5.6인치 GPS플로터(모델명: NF560)는 GPS(위성 위치추적시스템)와 어군탐지 기능 겸용의 제품이다. GPS안테나를 내장하고 있으며, 4분할 화면 기능(차트, 데이타, 하이웨이, 어군탐지), NMEA(2000) 인터페이스 기능(데이터 리피트, 연료관리 등), 2주파(50/200kHz) 겸용으로 미세한 어군판별능력 강화 등이 특징이다.

선박자동식별장치(모델명: AIS-50N)의 경우 선박의 입출항시 선박의 모든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여기에 챠트, 하이웨이 등의 GPS플로터의 기능을 융합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N시리즈'는 기능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해외 경쟁브랜드의 제품에 비해 가격과 기능면에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레저보트 항해장비시장 진출을 계기로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레저보트 항해장비시장에서 처음으로 브랜드 제품을 출시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삼영이엔씨는 지난 3월 프랑스 레저보트 부품업체 플라스티모(Plastimo)와 전자통신장비 제조자 생산방식(ODM) 계약을 체결하면서 항해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삼영이엔씨는 올해 4기종의 신규 항해장비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다기능의 MFD(Multi-Function Display) GPS플로터 등 10기종 이상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