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는 30일 미국 바이오 투자 본격화에 앞서 해외 석학들을 추가로 영입, 기술자문단 인선을 최종 완료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기술자문단에 추가로 합류한 자문위원은 △다니엘 김 박사 △한순갑 박사 △함성호 박사 등 3명이다.

삼양옵틱스 측은 "다니엘 김 박사는 삼양옵틱스가 진행하는 바이오 사업 중 신경계 척추, 관절, 의공학 기구 및 정형학과 제반 기술자문 업무를 수행 할 것"이라며 "다니엘 박사가 개인적으로 보유한 다수의 특허에 대해서는 삼양옵틱스가 공동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각 분야별 세계적 권위자들로 구성된 바이오 기술위원회를 통해 기술성을 정확히 검증할 수 있게 돼 투자 실패에 따른 리스크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국내 상용화 부분에 있어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큐렉소USA를 선두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등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들과 지분투자에 대한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투자 기업에 대한 공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