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 폭을 확대하며 120일 이동평균선(1560선) 회복을 타진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9포인트(2.15%) 오른 1557.60을 기록 중이다.

'두바이 쇼크'로 단기급락했던 건설과 은행업종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한 복원력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62억원, 332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차익거래로 1285억원, 비차익거래로 145억원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146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두바이 쇼크'의 직격탄을 맞았던 은행(3.63%), 증권(2.27%), 금융업(3.30%)과 건설(2.83%) 등이 급반등하고 있고, 기존 주도주인 운수장비(3.20%)와 전기전자(1.96%)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급등세를 펼이고 있는 가운데 KB금융(3.90%), 현대차(4.12%), 신한지주(2.94%)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