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부품 관련주가 실적개선 지속 전망에 동반 강세다.

30일 오전 9시37분 현재 뉴프렉스가 전날보다 200원(6.55%) 오른 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플렉스(4.84%) 비에이치(2.93%) 플렉스컴(2.52%) 등도 오름세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들이 휴대폰 출하량 증가와 LCD(액정표시장치)산업의 호황으로 내년에도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 연구원은 "한국 휴대폰 제조사들의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로 FPCB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스마트폰 등 하이앤드급 모델의 생산비중 증가가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확대로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디스플레이 부문으로 신규매출이 발생해 휴대폰 산업에 국한됐던 매출기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휴대폰 제조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올 30.2%에서 내년 32.5%로 향상될 것"이라며 "최근 FPCB 채택율이 증가하고 있는 LCD TV의 판매 호조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