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오기업과 문화컨텐츠기업이 뭉쳤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 황동진)와 보림출판사(대표 권종택)는 공동마케팅 제휴를 맺고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태교문화 공동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제대혈은행 셀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메디포스트는 대형 산부인과병원과 협력네트웍을 통해 보림출판사의 ‘아가마중 그림책읽기 태교북’, 태교그림책, 태교음반 등을 임산부들에게 연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셀트리산모교실과 아가마중 무료음악회, 전래자장기부르기 대회 등 문화 이벤트도 병행해 예비부모들과 태아에게 새로운 태교문화를 펼치기로 했다.

백혈병, 소아암 등의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조혈모세포를 무상제공할 예정이다. 보림출판사는 환아들이 초등학교 졸업시까지 볼 수 있는 수백권의 도서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황동진 메디포스트 대표는 "이번 제휴로 양사의 고객들은 물론, 50만 임산부와 신생아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함께 증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임산부들이 양질의 그림책을 통해 태아와 좀 더 아름다운 교감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