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전문 교육업체인 에듀박스 주가가 엿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중인 이 회사는 내년부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듀박스는 27일 오전 10시6분 현재 전날대비 1.43% 오른 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듀박스는 지난 19일 이후 전날(26일)까지 5거래일 동안 내내 하락세였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에듀박스의 경우 올해를 바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010년부터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경기가 턴어라운드하면서 기업들이 교육훈련비 지출을 다시 늘려 온라인 B2B 매출이나 수익성이 가시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보영의 토킹클럽고 방과후학교가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는 한편 아이스펀지 잉글리시의 성장도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시작한 기업 고객 대상 직무 교육 사업도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