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국내외 다양한 원자재 관련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주식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미래에셋 원자재 다이나믹 특별자산펀드’를 출시했다.

'미래에셋 원자재 다이나믹 특별자산펀드'는 경기 사이클을 분석하고 개별 원자재의 기본적 분석을 바탕으로 원자재의 비중을 조절한다. 에너지, 농산물, 금속 등 3개 섹터와 원유, 밀, 구리 등 30개 이상의 원자재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 출시된 원자재 관련 상품들은 특정 원자재에만 투자하거나 인덱스형 상품들이 주를 이뤘다. 개별 원자재의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거나,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대만큼의 수익을 올리지는 못했다.

권순학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상무는 "원자재는 대안투자 및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면 매우 유용하다"며 "이 펀드는 원자재간 투자 비중 조절과 적합한 투자 대상 선정이 가능해 효과적인 배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펀드 보수는 종류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가 1.00%, 연간 총 보수∙비용은 1.64%이다. 종류 C와 C-e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연간 총 보수∙비용이 각각 2.50%, 2.23%이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