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4일 게임하이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로 투자매력이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0원을 유지했다. 내년 이후가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이 증권사 최용재 연구원은 "오는 25일 메카닉 총싸움 게임(FPS)인 메탈레이지의 일본 비공개시험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며 "다음달 공개시험서비스를 거쳐 내년 1월 상용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에선 메카닉 총싸움 게임이 인기가 있어 국내와 달리 흥행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유저들의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상대적으로 크고, 엔화도 높은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이 게임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 1분기부터 일본 법인인 게임야로우의 지분법 이익이 기대된다"고 했다.

최근 주가 하락의 빌미가 된 국세청의 추징금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법인세 누락으로 인해 국세청으로부터 5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며 "그러나 이는 게임하이가 우회상장 하기 이전 대유베스퍼가 누락한 법인세여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서든어택의 중국 진출은 이르면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이 될 것"이라며 "진출 시기가 다소 연기되긴 했지만 무산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