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4일 새내기주 GKL을 "지금 사도 늦지 않았다"는 의견을 내놨다. GKL에 대한 목표주가도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찬석 연구원은 "여전히 배당수익률은 높고 밸류에이션은 낮다"고 했다. 배당성향을 50%로 가정하면 주당 800원, 배당수익률 4.6%로 배당 여력이 있으며 이는 주가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란 얘기다. 또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9.5배여서 시장평균인 11배보다 낮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 상하이 엑스포 이후 30일간 무비자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작년말 기준 12%에서 최근 13% 이상으로 상승한 GKL의 중국 고객이 추가적으로 늘 여지가 생겼다고 했다.

회사가 목표하고 있는 실적 달성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그는 "회사가 제시한 올해 매출 4800억원, 순이익 1000억원과 내년 매출 5000억원 이상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했다. 공기업의 특성상 실적 전망이 보수적이어서 초과 달성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