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증시가 5일째 하락하며 4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2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96.10포인트(1.01%) 밀린 9,401.58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7월 17일 이후 4개월만에 최저치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호조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고질적 악재인 엔고와 민주당 정권의 정책 불투명성 등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한 토픽스(T0PIX)지수도 9.49포인트 떨어진 829.22포인트를 기록, 7개월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증시의 이날 거래액은 1조1천622억엔, 거래량은 18억2천702만주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