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소프트뱅크는 'Piraeus Container Terminal S.A.'와 30억5300만원 규모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시스템(CATOS) 및 자동화장비 제어 시스템(ATC SUPERVISOR) 구축계약을 맺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30.31%에 해당한다.
대만 TSMC의 가이던스 ‘쇼크’로 인한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인한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특히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 이상 하락하고 있다.19일 낮 12시20분께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1260.89포인트(3.31%) 급락한 3만6818.81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가량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225지수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낙폭을 키웠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야간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미국 ABC방송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란 지역을 타격했다고, AP통신은 시리아 남부에서도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고 각각 보도했다. AFP통신은 무인기를 격추하고 있을뿐 미사일 공격은 받지 않았다는 이란 당국자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중동 지역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아시아 거래에서 3.30%가량 상승한 배럴당 85.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3% 넘게 올라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어섰다. 일본증시가 큰 타격을 받은 건 국제유가 상승이 미국 물가 안정을 막아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멀어지게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엔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가장 약한 통화 중 하나로 꼽힌다. 간밤 달러인덱스(DXY)는 106선을 넘어섰으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에 육박했다. 닛케이225지수와 함께 대만 가권지수도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고
코스피지수가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3%대 하락하며 장중 한때 2550선을 내줬다. 현재 하락폭을 줄였지만 2% 넘게 내리고 있다. 미국 ABC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지역을 타격했다. 이번 공습은 13일 이란이 사상 첫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데 따른 보복 조치다.19일 오후 12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4포인트(2.32%) 내린 2573.4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지수는 이스라엘 공습 관련 외신보도가 나온 후 3.08% 하락해 2553.5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4589억원, 기관은 66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조7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 5%대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65%), 삼성바이오로직스(-2.28%)도 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 기아는 2%대 하락 중이다.코스닥지수는 19.13포인트(2.24%) 내린 836.52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지수는 3.58% 떨어져 824.99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29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05억원, 개인은 29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코스닥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은 1%대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과 엔켐은 각각 4%, 5%대 하락하고 있다. HLB(-0.31%), 리노공업(-1.11%), 셀트리온제약(-2.94%)도 내리고 있다. 반면 클래시스(0.26%)는 소폭 상승 중이다.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일부 해운주와 정유주, 방산주는 상승하고 있다. 한국석유(24.49%)를 흥구석유(20.16%), 극동유화(9.16%)가 오르고 있고 흥아해운(7.16%)도 상승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38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환율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운주와 정유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보복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방산주도 들썩이고 있다.19일 오후 12시 46분 기준 한국석유는 전일 대비 4220원(24.49%)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20.16%), 극동유화(9.16%)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흥아해운(7.16%) 등 해운주 뿐 아니라 빅텍(10.14%), 대성하이텍(6.82%) 등 중소형 방산주도 급등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4%), LIG넥스원(0.89%)은 5% 넘게 오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중동 위기가 고조되며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위기감이 고조돼 유가가 오르면 정유 업체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힐 경우 해상 운임이 뛸 가능성이 있다. 또 국내 방산 기업은 아랍에미리트(UAE) 같은 중동 국가에 군사 장비를 수출한 바 있다.1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을 타격했다는 것을 미 당국자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4일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반격 방식과 시점을 검토해 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