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480선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 공세로 장 초반에 비해 상승 탄력이 둔화된 상태다.

23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18%) 오른 480.27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인 개인이 113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했고, 외국인도 5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13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억누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4대강 사업 본격화 소식에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건설업종(2.40%)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운송장비·부품(2.04%), 종이·목재(1.26%), 출판·매체복제(1.42%)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 제약,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등은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상한가 22개 종목을 포함해 4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446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