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지속가능성 상위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현대 DJSI Korea 인덱스 증권 투자신탁'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스위스 SAM, 한국 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수로 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우수한 상위 30% 이내 기업 중 41개를 선정해 구성됐다.

주식에 60% 이상, 채권에 40% 이하로 투자된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이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이 이익금의 30%다. 그리고 총 보수는 A1 종류형이 선취수수료 1%+연 0.848%고, C1 종류형이 연 1.548%다. 또 올 12월까지 가입자에 한해 3년 이상 투자시에는 배당소득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 차장은 "이번 상품은 지속가능성이 뛰어난 산업별 대표기업들로 구성돼있어 안정성과 객관성이 뛰어나다"며 "기업의 환경관련 책임이행 등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 정책과도 부합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 볼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