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산업 관련주가 내년에 새로운 테마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에 급등세다.

2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잘만테크(14.91%)와 현대아이티(14.81%), 케이디씨(14.73%)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이스테이션도 11.63%의 급등세다.

김임권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와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로 3D산업이 내년 시장의 테마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는 'IT 코리아 5대 과제' 중 하나로 3D TV를 제시했고, 내년 3D 입체영상 제작기술 등 3D콘텐츠 산업에 올해보다 두 배 늘어난 2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1월부터 '스카이라이프'가 한국 최초로 3D방송 전국으로 송출할 예정이고, 소니·파나소닉 등 일본업체들도 내년부터 3D TV 신제품 출시와 3D콘텐츠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3D 산업 관련기업으로 케이디씨, 현대아이티, 아이스테이션, 잘만테크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