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2.19%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4분기 실적이 올해 실적 중 가장 양호할 것"이라며 "최근 탐방 결과 기존점 신장률이 3분기까지 기록했던 수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4분기의 기저효과까지 감안하면 이번 4분기는 분기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매출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과거 현대백화점 PER(주가수익비율)이 소비 경기가 회복기에서 호황기로 진입하는 시점에 시장 PER 이상을 기록했다"며 "최근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내년부터 매년 한 곳씩 신규점포를 출점할 예정이어서 성장성 부족 측면의 할인요인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