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3일 성우하이텍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 호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의 올해 해외공장 반제품조립(CKD) 수출액은 173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6%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북경·염성·무석 등 중국 3개 현지법인의 CKD수출이 84.7% 증가하고, 체코 CKD 수출도 41.5%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까지 성우하이텍의 지분법이익은 543억8000만원으로 일회성 이익 2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연간 지분법이익 132억7000만원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