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는 23일 이은석 탑헤드비전 회장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쌈지의 임세만 대표이사와 최대주주 양진호씨, 특수관계인 양철호씨 등은 지난 20일 보유지분 17.49%중 16.05%를 이 회장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매매금액은 87억원이며, 주식 이전이 완료되면 이 회장이 최대주주가 된다.

쌈지 측은 이번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통해 패션 및 신재생에너지, IT(정보기술) 업체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패션부분을 새롭게 정비하고, 탑헤드비전의 IT사업을 신사업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