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권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16%) 떨어진 1617.88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악화로 급락한 것을 악재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1612까지 떨어지며 1610선 붕괴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매를 앞세운 기관이 매수폭을 확대하면서 낙폭을 만회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3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268억원, 개인이 24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지수에 부담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차, 한국전력, LG화학이 떨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상승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 의약품, 기계 업종이 소폭 오르고 있고, 보험, 철강금속, 전기가스업종은 떨어지는 중이다.

현재 상승중인 종목은 307개, 330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