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확산과 무선인터넷 사용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KT뮤직이 발 빠르게 무선기반 음악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KT뮤직은 20일 무선인터넷 음악 상품을 새롭게 런칭했다고 밝혔다.
무선인터넷을 통해서 도시락 음악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 개별 구매내역이 유선인터넷 음악포털 도시락에 자동 연동돼, 재다운로드시 무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이 방식으로 고객들은 PC에서 음악을 다운로드 받고 그것을 다시 휴대폰으로 옮겨 들어야 했던 수고를 덜게 됐으며 유선 도시락의 할인 혜택 상품을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유선 도시락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도 휴대폰으로 무선 도시락 상품을 구매한 경우 임시 회원ID발급을 통해 유선 인터넷 도시락에서 구매내역을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KT뮤직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무제한다운로드+음악감상, MP3 40+5곡, 음악감상 서비스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과거 곡당 다운로드중심으로 제공됐던 무선인터넷 음악서비스가 다양한 음악 할인 패키지형태로 변화했다.

KT뮤직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대거 출시, 와이파이(Wi-Fi) 무선 통신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무선인터넷을 통한 음악서비스 사용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보다 편리한 유무선 연동 음악서비스로 도시락이용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