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에서 3조원이 넘는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3000원(2.53%)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애드녹(ADNOC, ABU DHABI OIL REFINING COMPANY) 계열의 타크리어사가 발주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수주규모는 27억2839만달러로 원화도 환산시에는 약 3조15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르와이스 (Ruwais) 공단에 건설되는 플랜트다. 일일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시설 신설 프로젝트 중 패키지 3에 해당하는 오프사이트과 설비에 대한 전과정이다. 일괄턴키(Lump-Sum Turn Key)로 수행하게 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