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상장사들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 570개사의 3분기 순이익은 19조2747억원으로 종전 최대치인 2008년 2분기(16조1093억원)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2분기보다 37.6%,작년 3분기에 비해선 32.5% 각각 늘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매출도 2분기보다 4.04% 늘었다. 다만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7% 줄어 상반기의 부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