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9포인트(0.57%) 오른 474.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 마감 등을 재료로 전날보다 1.55포인트(0.33%) 오른 473.5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11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개인도 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자세에 가담하고 있다. 기관은 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인터넷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날 강세를 보인 정보기기와 섬유·의류, 종이·목재 업종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소디프신소재, 태광 등이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온라인게임업체 KTH가 게임 '카로스온라인'의 인기몰이로 상한가로 치솟았고, 서부트럭터미널도 잇단 개발호재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스씨디에 피인수되는 에듀패스도 11%대 급등 양상을 펼치고 있다.

전날 변종 발생으로 초강세를 보였던 신종플루 관련주들은 급등 하룻만에 일제히 급락세로 전환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5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26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