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서부트럭터미널의 자산가치가 앞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태언 연구원은 "서부트럭터미널이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복합쇼핑몰 사업(인천 연수구)이 빠르면 연내 착공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용도개발 변경은 완료된 상황이고, 건축허가 심의 과정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심의 과정 후에는 규제 관련된 이슈는 모두 완료되는 것으로, 빠르면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사전 분양 계약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자산재평가 과정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서부트럭터미널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임대수익 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억원과 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1.7%와 133.3% 성장했는데 임대 및 관리 수입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