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의 최대주주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가 40억원을 투입해 경영권을 강화하고 회사의 신규 사업 재원을 지원한다.

삼영옵틱스는 17일 그레이스어스시에이츠를 상대로 39억9900만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될 신주는 583만9416주이며, 발행가액은 685원이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이번 증자 참여는 신사업 추진 재원을 지원하고 경영권 안정화를 통한 책임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사업 추진 자금은 주주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사모증자 형태로 마련하고, 발행하는 신주는 최소 1년 이상 보호예수 할 예정"이라며 "주가희석화 요인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