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툴팁사전, 오픈검색창 등 모든 기능을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파이어폭스용 툴바 1.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파이어폭스용 툴바 1.0'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이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 툴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새 툴바는 오픈검색창을 적용해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 네이트, 야후, 파란, 빙 등 다양한 검색엔진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툴팁사전을 통해 사전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도 단어 위에 마우스만 올리면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한자의 뜻풀이와 발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화면캡쳐, 마우스 제스처, 단축주소, 무료백신 등 모든 기능을 익스플로러용 버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어 파이어폭스 이용자들의 검색 이용이 더욱 쉽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현규 NHN 선행프로젝트그룹장은 "전세계적으로 브라우저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에도 다양한 브라우저를쓰는 얼리아답터들이 늘고 있다"며 "네이버는 소수의 이용자도 인터넷을 더욱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부가기능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인터넷 사용자 확대와 웹표준화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