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7일 이번주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상승할 것이라며 주도주를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호재가 연속해서 출현할 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한층 배가된다"며 "증시가 본격적으로 재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경기 회복 및 기업실적 개선, 잉여유동성에 의한 자산가격 상승 압력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원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시장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이런 전망을 잘 반영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10월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1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산업생산 발표치 역시 예상치를 충족시킬 경우, 시장은 글로벌 경기회복 및 소비심리 개선 기대감이 가세하며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판단이다.

원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이번 주에는 기존 주도주인 IT(정보기술),자동차, 금융주에 대한 매수 및 보유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