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완제품 제조 및 수출기업인 유니슨(대표 김두훈)은 16일 콜롬비아 정부로부터 소페사(Sopesa)와 공동으로 콜롬비아 산 안드레스(San Andres) 등 군도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소페사는 콜롬비아 산 안드레스 등 군도에 50MW 규모의 디젤발전과 7.5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1MW 규모의 쓰레기 소각발전 등을 통해 향후 20년간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니슨은 그 중 7.5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참여자로 750kW급 풍력발전기 10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당사가 거점지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풍력신흥시장인 남미지역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점에 고무적"이라며 "이 사업은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시작으로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전반적인 협력을 소페사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