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에서 45일째 자금이 이탈되며 최장기 연속 순유출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479억원이 빠져나가 9월10일부터 45거래일 연속 순유출세가 지속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6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유출 기록이던 작년 10월8일~11월4일 20일 연속 유출을 넘어선 이후 순유출 기록을 경신 중이다.

누적 순유출 액수도 1조2천억원에 근접하며 연일 증가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79억원이 빠져나가 나흘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ETF를 포함하면 367억원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3천293억원이 나가면서 펀드 전체는 3천937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1조8천823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2천199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조7천140억원 감소한 326조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