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가 수출 호조와 지분법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외홀딩스는 1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서 영업수익(지주회사 매출과 지분법이익 합산)이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7억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전분기에 비해 10.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9%, 125.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외홀딩스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2007년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며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에 힘입어 영업수익은 물론 이익에 있어서도 호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