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3일 미국의 경제지표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에서 소외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추세하락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11월 중순 이후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에 의해 국내 증시가 재차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증시 부진을 풀어 줄 열쇠는 미국의 소비 및 주택경기 회복, 그리고 재고확보 국면 진입"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주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소비경기 관련된 지표들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미국의 주택경기 관련 지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미국 기업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재고확보(restocking)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 산업생산의 추가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