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증시가 차익매물 부담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07%) 내린 3,172.95, 선전성분지수는 73.36포인트(0.56%) 오른 13,180.28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전날 경제지표가 양호했다는 분석에 힘입어 상승출발한 후 3,200선 돌파 시도가 이어졌으나 장 후반 금융, 부동산주가 급락하며 지수도 하락반전했다.

선전증시도 상하이증시의 영향으로 장 후반 차익매물이 쏟아졌으나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대외적으로 미국 다우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중국 내부에서도 작은 호재들이 잇따랐다.

인민은행은 화폐정책보고를 통해 확장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으며 발전개혁위원회와 지방정부는 전기요금 인상방안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또 자동차수출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증시 거래대금은 1천525억위안,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186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