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상승 마감하며 2주만에 21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85포인트(0.89%) 오른 210.15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이날 장중 개인이 대량 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하고 외국인도 꾸준히 '사자'에 나선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2619계약, 개인이 203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1291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이날 단시간에 수천계약을 매도했다가 장 막판 다시 사들이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선물시장을 흔들었다.

차익 프로그램은 베이시스가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보다 높은 상태)를 나타내며 194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로도 429억원 매수세가 들어오며 전체 프로그램은 237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33만8361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1585만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9506계약으로 1484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