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영화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했지만 1위 업체 CJ CGV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화 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CJ CGV를 꼽았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상영 1위업체인 CJ CGV의 시장점유율은 08년 26.6%에서 2010년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CJ CGV 매출비중에서 수익성이 높은 매점매출, 광고매출 등 상영 외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향후 1위 업체 과점 현상이 심화될 경우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3분기부터 영화 티켓비가 인상된 점은 2010년부터 영화산업 외형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영화 티켓비 인상에 따른 영화 수요 억제는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