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1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SK C&C의 목표주가로 3만6700원을 제시했다. SK C&C의 공모가는 3만원이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수익 추정이 끝나지 않아 제시하지 않았다고 이 증권사는 밝혔다.

송인찬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SK C&C는 대기업 시스템통합(SI)업체로 SK그룹의 물건이 꾸준히 확보된다"며 "SK그룹의 성장과 더불어 현금창출 능력이 커진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업계에 구축한 입지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SK C&C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에 IT(정보기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모바일뱅킹, 콘텐츠 제공, 고객관리 프로그램 등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축적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되면 기업들의 회계시스템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SK C&C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