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니츠가 신종플루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단도구 판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니츠는 이날 공시를 통해 유전자칩 및 진단도구 개발기업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와 신종플루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단도구에 관한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니츠는 신종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를 포함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진단 및 유형 판별을 위한 일체의 진단 도구에 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지게 된다.

또한 아이니츠는 국내에 지역총판과 해외에 지사를 설립하여 영업을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후속 제품과 신제품에 대해서도 우선 협상권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조은진 아이니츠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진단키트 판매 계약을 넘어 아이니츠가 준비하고 있는 의약품 유통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까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진단도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