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영어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8300만원을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분기 영업실적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확인영어사 측은 다만 구 유니와이드 서버사업부 정리과정에서 발생한 영업외비용 등으로 31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확인영어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부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영업외비용은 3분기 말에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4분기에는 서버사업 정리로 인한 대규모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3분기 영업이익 달성을 계기로 삼아 올 4분기부터는 온라인 교육서비스 사업에만 집중, 본격적인 이익 확대를 추구할 것"이라며 "지난 6월에 인수한 자회사 탑클래스 기숙학원에서 지난 9월까지 6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