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업체 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은 10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14억원과 16억원으로 지난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3억원, 누적매출액은 215억원으로 집계됐다. 관공서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4분기는 통합보안솔루션 수주 및 기업용 윈도7 OS 공급으로 올해 매출 목표인 3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에스지어드밴텍은 개별보안 업체인 센트리솔루션, 비씨큐어, 레드게이트를 인수해 상반기까지 인수 자금 및 통합 비용 부담 증가로 영업적자 18억원과 당기순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인수 회사들의 영업 집중에 매진, 이를 통한 매출 확대 및 독창적인 기술 제안이 잇따른 수주로 이어져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은유진 에스지어드밴텍 대표는 "3분기는 통합보안업체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실적 부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내부 정비 및 영업 집중 전략을 펼쳐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었다"며 "4분기는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관공서 부분 통합보안솔루션 수주와 윈도7 출시에 따른 기업용 임베디드 OS 매출 증대로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지어드밴텍은 지난 27일 진행된 ‘SGA 통합보안 추진전략’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300억원의 매출목표 및 M&A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달 중 디도스 전용 솔루션 및 무료PC백신 제품 출시로 매출 신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