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바이오 전문기업인 스템사이언스(옛 이그린어지)가 미국 의료기기시장 진출을 위한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미국식품의약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스템싸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의 척추교정을 위한 체형분석용 의료기기인 '3D Whole Body Scanner'가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다"며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빠른 시일내 미국 시장에 의료기기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특히 국내 의료기기가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3D Whole Body Scanner의 경우 제품을 출시한 지 한 달여 만에 국내에서만 7억6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의료기기 시장규모가 세계시장의 4.24%를 차지하는 미국에 진출해 가시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제품은 오는 12월부터 미국으로 본격 수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