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배관업체인 동방선기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 하락하고 있다.

10일 공모가 4000원보다 높은 4055원으로 시초가를 결정한 동방선기는 오전 9시4분 현재 4.07% 내린 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년 하반기 이후 신규 수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동방선기는 해양 및 육상 플랜트로의 사업영역 확장과 제품 다각화, 중국 본토시장 진입을 위한 현지공장 설비확장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동방선기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58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거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