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당일에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이 임시로 변경된다. 수능시험으로 출근시간이 조정되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경우 정규시장 및 시간외시장의 매매거래 개시와 종료시점이 각각 1시간씩 순연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오전 10시에 개장, 오후 4시에 장이 종료된다. 단, 시간외 대량매매 및 단일가매매거래의 종료시점은 변경되지 않은 오후 6시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돈육선물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에서 매매거래시간이 바뀐다. 주식상품시장과 금리상품시장이 매매거래 개시와 종료시간을 각각 1시간씩 순연하고, 통화상품시장과 금선물·플렉스시장은 매매거래 개시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외한시장의 거래시간을 감안해 종료시간은 변경되지 않는다.

호가접수시간 또한 변경된 매매거래시간의 개시전 60분부터 종료전까지 조정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