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및 전자지도 전문기업 엑스로드(대표:황규형)는 9일 국내 최초로 아이폰용 러시아 전자지도를 개발해 지난달 28일부터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지도의 특징은 인공지능 및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며 방향 안내시 음성안내와 동시에 방향지시도 화면상에 표현 해준다. 또한 편리하 고 직관적인 아이폰 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현재 엑스로드는 미국 아이폰용 지도와 영국 옴니아용 전자지도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아이폰용 지도는 월 약 2억~3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 지도를 기반으로 러시아, 유럽용 아이폰 전자지도 판매를 통해 월 약 5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전자지도는 애플사의 앱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30.99달러다.

황규형 엑스로드 대표는 "러시아 판매로 동구권 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향후 추가로 동구권 국가 전자지도를 판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