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4분기에도 최대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승택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의 해외판매 호조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중국, 일본, 대만의 실적을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3분기보다 더 개선된다"고 예상했다.

지난 3분기 '아이온'의 해외판매는 97만장이고, 10월말 기준으로는 110만장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에도 추가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60만개 내외의 월정액(15달러) 재결제도 반영된다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이후 모멘텀(상승동력) 없을 것이라는 우려는 과도하다"며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의 동영상이 11월말 선보일 예정"이라며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