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에서 39일째 자금이 이탈되며 최장기 연속 순유출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279억원이 감소해 지난달 10일 이후 39거래일 연속 순유출세가 지속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6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유출 기록이던 작년 10월8일~11월4일 20일 연속 유출을 넘어선 이후 순유출 기록을 경신 중이다.

누적 순유출 액수는 1조451억원으로 연일 증가세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91억원이 들어와 이틀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고, ETF를 포함하면 349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로 2조5천397억원, 채권형펀드로 834억원이 유입돼 펀드 전체로는 2조6천894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0조7천156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8천662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4조9천492억원 증가한 323조1천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