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5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58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4%, 영업이익 95%가 상승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은 2배가 넘는 115%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 8.4%, 영업이익 0.5%, 당기순익 8.1%가 성장한 수치이며, 이익률에 있어서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각각 55%, 49%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게임빌은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으로 평가되었던 2분기 실적을 또 다시 갱신했다"며 "올해 모바일 RPG 분야에서 돌풍을 일으킨 '제노니아2'가 최고 매출을 올리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2009프로야구', '놈ZERO' 등 주요 게임들의 선전과 해외 매출의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용국 게임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안정적 사업 구조와 꾸준한 신작들의 흥행 성공, 해외 성과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전문 모바일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며 "최근에 출시한 대표 타이틀 '2010프로야구'도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4분기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